처음에 이 표현을 접했을 때 굉장히 흥미롭다고 느껴졌다.

지금에 와서는 흥미롭게 느끼진 않지만 매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 표현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볼 수 있다.

 

<특징>

derjenige, ~하는(혹은 ~인) 사람, 영어로는 the one이다.

 

이 표현의 특징은 der/jenige로 나누어 보았을 때 두 구성 요소가 따로 변한다는 점이다.

정관사 der는 인칭, 수에 따라 die, dem, den 등으로 바뀌며 jenige는 인칭, 수에 따라 형용사 어미변화를 한다.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다만 이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일 뿐, 전혀 외울 필요는 없다.

정관사, 형용사의 변화에 충분히 익숙해지면 이 역시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

 

<용법>

단독으로 절대 쓰이지 않으며 반드시 관계대명사를 동반한 부문장이 따라온다.

 

Diejenigen Schüler, die an dem Kurs teilnehmen wollen, möchten bitte ins Sekretariat kommen.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사무국으로 오기 바랍니다.

 

Ich habe denjenigen gesehen, der es getan hat.

나는 그걸 누가 했는지 봤어.

 

첫 번째 예시처럼 derjenige가 형용사처럼 활용되어 뒤에 명사를 동반하기도 하며,

두 번째 예시처럼 단독으로 쓰일 수도 있다.

 

<마치며>

자세히 보면 어렵지 않지만, 처음 보면 당황할 만한 derjenige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와 완전히 똑같이 변화하는 'derselbe'도 있는데, 다음에 알아보도록 하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 보니 조금 더 쉬운 'derselbe'를 먼저 쓰는 게 나았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이미 늦었다.

 

<예문 출처>

dict.cc

Langenscheidt 독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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