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 차게 시작하는 첫 연재 글입니다.
저의 입장에선 큰 일을 하나 벌이는 건데, 한 번 엎질러 보겠습니다.
제가 주워 담을 수 있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저 역시 전혀 모르던 지식을 처음 공부하고 나서 쓰는 글이기 때문에 글이 완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냥 제가 복습도 할 겸 정리하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아 참, 그리고 미리 알려드리자면 '옥타브 타입'을 쓰기 위해 얻은 정보의 출처는
Bill Bremmer RPT – Registered Piano Technician
A Registered Piano Technician (RPT) has passed a series of rigorous examinations on the maintenance, repair, and tuning of pianos. Only RPTs are authorized by The Piano Technicians Guild to display the logo containing the words “Registered Piano Technicia
www.billbremmer.com
이 곳입니다. 빌 브레머(유명한 조율사이신 것 같습니다.)께서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pdf 파일과 'Piano World Piano Forums'에 작성하신 글들을 아주 많이 참고했습니다. 사실상 그 글들의 요약본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옥타브 타입(octave type)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연재될 글의 서론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조율 관련 책에서는 맑게 들리는 옥타브(pure sounding octave, 맥놀이가 전혀 없는 상태의 옥타브)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서를 조금씩 들여다보면서 2:1 옥타브, 4:2 옥타브, 6:3 옥타브라는 것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기존에 알던 옥타브와 뭐가 다른지 궁금해졌습니다.
열심히 구글링을 해서 몇 개의 유익한 정보를 찾았지만 모두 영어로 된 정보였고, 우리말로 된 정보는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제가 하는 것이 최초의 시도는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이러한 것들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피아노 조율 시, 우리는 옥타브 조율을 하게 됩니다. 조율을 시작하고 처음 조율하는 옥타브는 A4-A3죠. Rapidly beating interval check(추측하건대, 장 3도 테스트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를 거치치 않았다면 2:1 옥타브와 4:2 옥타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2:1, 4:2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네, 비율입니다. 이론적으로는 2:1과 4:2에 무슨 차이가 있나 싶습니다만, 분명히 서로 다릅니다.
이러한 옥타브를 어떻게 조율하는지 그리고 각 옥타브 타입의 차이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 다음 시간에!
다음 연재는 언제가 될까요? 저도 확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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