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이다. 오늘은 과연 어떤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까

 

 

41. 마모된 건반의 부싱 수리법 중 맞는 것은?

 

  가. 부싱에 흑연을 칠한다.

  나. 헐거워진 구멍을 넓힌다.

  다. 프런트핀을 돌려놓는다.

  라. 부싱을 떼어낸 후 교환한다.

 

(답안 및 근거)

건반의 부싱이 마모되었을 경우에는,

1. 지그를 사용해서 좁혀주거나,

2. 픽커를 사용해 마모 부분을 부풀려 흑연을 칠해주는 방법이 있다.

 

따라서 답은 (가)이다.

프런트핀을 돌려놓는다는 건 무슨 소린지 모르겠고, 부싱을 교환하는 것은 부싱이 낡았을 때 하는 일이다.

 

 

42. 해머접근 거리(Let off)가 2mm인 경우, 드롭(Drop) 거리는 현에서 측정했을 때 몇 mm가 되는가?

 

  가. 2mm          나. 4mm          다. 6mm          4. 8mm

 

(답안 및 근거)

해머드롭 거리는 해머접근 거리의 두배가 되게 한다. 즉, 현에서 측정했을 때를 기준으로 해머접근 거리가 3mm일 경우 드롭 거리는 6mm, 2.5mm일 경우 5mm, 1.5mm일 경우 3mm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답은 (나)이다.

 

 

43. 액션에서 나타나는 잡음의 요인이 될 수 없는 것은?

 

  가. 브라이들 테이프가 빠졌을 때

  나. 댐퍼스푼이 댐퍼로드를 칠 때

  다. 백첵 와이어가 레귤레이팅 레일을 칠 때

  라. 액션 버트(butt) 플레이트 스크루가 헐거워졌을 때

 

(답안 및 근거)

넘나 어렵다.. 우선 선지 (라)의 경우 나사가 헐거워졌으므로 잡음이 날 수 있으니 맞는 것 같다.

근데 나머지 선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답은 (가)로 추정되긴 하는데.. 다 그럴듯해서 헷갈린다.

 

 

44. 건반 좌우 흔들림은 프런트 핀을 기준으로 몇 mm가 가장 적당한가?

 

  가. 0.3          나. 0.5          다. 0.7          라. 0.9

 

(답안 및 근거)

답은 (가)이다. 프런트 핀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0.3mm, 밸런스 핀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0.1mm이다.

 

 

45. 갈라진 음향판을 수리할 때 좋은 방법은?

 

  가. 갈라진 부분에 호마이카칠로 메꾼다.

  나. 갈라진 부분을 무늬목을 붙여 칠을 한다.

  다. 갈라진 부분을 약간 파낸 후 단단한 나무를 삼각형으로 만들어 접착제를 칠해 삽입한다.

  라. 갈라진 부분을 약간 파낸 후 스프루스 나무를 삼각형으로 만들어 접착제를 칠해 삽입한다.

 

(답안 및 근거)

답은 (라)이다. 음향판이 갈라졌을 때는 뾰족한 송곳 등으로 갈라진 틈을 더 넓힌 후 스프루스 나무를 삼각형 모양으로 깎은 쐐기에 접착제를 발라서 끼운다.

*참고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ianopartner&logNo=221167000641&categoryNo=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46. 각종 플랜지가 동작불량일 때, 간단히 수리하는 방법은?

 

  가. 물(증류수) 칠을 해준다.

  나. 적당한 센터핀으로 바꾸어 준다.

  다. 좌우로 흔들리도록 센터핀 구멍을 넓혀준다.

  라. 전의 센터핀보다 굵은 것으로 빡빡하게 끼워준다.

 

(답안 및 근거)

답은 (나)이다. 플랜지의 동작이 불량할 때에는 센터핀을 가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습한 기간이 오래되지 않았을 때는 플랜지를 뽑아 섕크 플라이어로 열을 가하는 방법도 있다.

 

 

47. 해머접근 치수에 있어서 저음은 2.5~3.0mm이다. 고음의 해머접근 치수는?

 

  가. 0.1~0.5mm                  나. 1.5~2.0mm

  다. 3.0~3.5mm                  라. 4.0~4.5mm

 

(답안 및 근거)

해머접근 치수는 저음에서 2.5~3.0mm, 중음에서 2.0~2.5mm, 고음에서 1.5~2.0mm이다.

따라서 답은 (나)이다.

 

 

48. 오래된 피아노의 삼각 댐퍼에 생긴 깊은 자국으로 인하여 여음이 생길 때의 수리 방법은?

 

  가. 댐퍼스프링을 세게 한다.

  나. 댐퍼의 동작거리를 좁게 한다.

  다. 댐퍼의 동작거리를 넓게 한다.

  라. 자국이 난 곳을 깎아내거나 댐퍼펠트를 교체한다.

 

(답안 및 근거)

피아노를 사용할수록 댐퍼 펠트, 특히 V, W자 형의 저음, 중저음 펠트가 변형, 마모되어서 현을 제대로 누르지 않아 여음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펠트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것이지만, 차선책으로 변형된 부분을 샌드페이퍼로 갈아서 다시 형태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답은 (라)이다.

 

 

49. 부러진 건반 수리 방법으로 맞는 것은?

 

  가. 밸런스홀 버튼이 떨어졌을 경우는 고무줄로 묶어둔다.

  나. 접착 방법은 부러진 양면에 얇은 파이버나 나무판을 접착하여 붙인다.

  다. 짧게 부러져 제작을 새로 해야할 경우는 공장에 부러진 건반만 보내어 의뢰한다.

  라. 건반은 주로 프런트 핀 부근이 부러지기 쉬우며 나뭇결대로 부러졌을 경우 백본드로 고정시킨다.

 

(답안 및 근거)

건반은 대개 밸런스홀 부근이 약하기 때문에 잘 부러진다. 수리를 하기 위해서는 잡목으로 된 버튼을 떼어낸 후 얇은 작목 나무판이 들어갈 수 있도록 양면을 파낸 다음 나무 접착제를 칠하고 양면에 철판이나 반듯한 나무판을 대고 고무줄이나 집게 등으로 고정시킨다.

따라서 답은 (나)이다.

 

 

50. 그랜드 피아노에서 잡음이 생길 수 있는 요인이 아닌 것은?

 

  가. 로스트 모션이 있을 때

  나. 나비 경첩의 핀이 헐거울 때

  다. 해머섕크 롤러우드의 접착이 떨어졌을 때

  라. 슈완다식 액션의 윕펜 스프링이 빠져있을 때

 

(답안 및 근거)

답은 (가)이다. 액션에서 로스트 모션이 있을 경우 터치에 지장이 생기지만 잡음의 요인은 아니며, 페달에서는 약간의 로스트 모션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

 

 

51. 현을 교환하려면 좌로 몇 회전해서 탈현하는가?

 

  가. 1.5~2회전                 나. 8.5~9.5회전

  다. 2.5~4회전                 라. 5~7회전

 

(답안 및 근거)

답은 (다)이다. 회전하는 양은 2.5~4회전 정도가 표준으로 되어있다. 실전에서는 총 세 바퀴를 돌리는데, 먼저 반 바퀴만 풀어서 현을 뽑아낸 후 두 바퀴 반을 마저 풀어준다.

 

 

52. 댐퍼 페달 조정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가. 페달의 운동거리는 25mm 이내가 좋다.

  나. 건반을 눌렀을 때 올라간 높이만큼 조정한다.

  다. 댐퍼레버와 리프팅레일 사이 간격은 5mm 이상으로 한다.

  라. 댐퍼레버와 리프팅레일 사이 간격은 페달로드 헤드 너트로 조정한다.

 

(답안 및 근거)

댐퍼 페달을 밟았을 때 안정감이 있는 운동거리는 약 25mm이다. 선지 (가)는 옳다. 25mm 이내라는 표현이 애매하긴 하지만.

댐퍼의 동작 거리는 건반을 눌렀을 때 댐퍼가 올라간 위치와 페달을 밟아서 댐퍼가 올라간 높이가 같도록 조정해야 한다. 선지 (나)도 옳다. 

댐퍼 레버와 리프팅 레일 사이는 1.5~2mm 이상의 간격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레일과 레버가 접촉하고 있으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댐퍼가 떠받침을 받아 현을 누를 수 없게 되어 지음 효과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지 (다)는 옳지 않으며 따라서 답은 (다)이다.

리프팅 레일과 댐퍼 레버와의 간격은 페달봉(로드) 헤드 너트를 돌려 조정하며, 1.5~2mm의 수치는 최소한의 거리이고 필요에 따라서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선지 (라)는 옳다.

 

 

53. 그랜드 피아노에서 연속적 타현을 하도록 하는 장치는?

 

  가. 잭스톱                    나. 스톱레일

  다. 레피티션 레버           라. 댐퍼레버

 

(답안 및 근거)

이미 분석한 바 있는 2002년도의 10번 문제와 상당히 유사한 문제다. 답은 (다)이다.

(댐퍼) 스톱 레일은 댐퍼가 필요 이상의 동작을 못하도록 제한하는 장치이다.

 

 

54. 잭 상단과 레피티션 레버 상단의 조정 유격은?

 

  가. 0.1~0.2mm               나. 1.0~2.0mm

  다. 2.0~3.0mm               라. 3.0~4.0mm

 

(답안 및 근거)

잭의 깊이는 레피티션 레버에서 약 0.1~0.2mm 정도(종잇장 하나 정도의 두께이다.) 밑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너무 내려가 있어도 안 되며 올라와 있어도 안 된다. 그 이유는 0.1~0.2mm가 연속 타현 효과를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답은 (가)이다.

 

 

55. 해머접근 공정이 완료된 후에도 해머는 약간 더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을 애프터 터치라 하는데, 이때 약 몇 mm가 더 진행해야 하는가?

 

  가. 0.1          나. 0.2          다. 1          라. 5

 

(답안 및 근거)

애프터 터치는 일반적으로 1mm 전후이다. 답은 (다)이다.

 

 

56. 그랜드 피아노에서 건반 프런트 레일이 건반대에 밀착되지 않았을 때의 작업 방법 중 틀린 것은?

 

  가. 나사못으로 고정시킨다.

  나. 샌드페이퍼로 갈아낸다.

  다. 베딩스크루를 다시 조정한다.

  라. 키베드의 이물질이 끼어있지 않도록 청소한다.

 

(답안 및 근거)

답은 (가)이다. 선지 (나), (다), (라)는 모두 프런트 레일을 건반대에 밀착시키기 위한 방법이다.

사실 (가)가 정확히 왜 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건 프런트 레일을 건반대에 밀착시키는 것과는 관계가 없어 보인다.

 

 

57. 건반 수평 작업을 했을 경우 변화가 없는 부분은?

 

  가. 잭 전후              나. 건반 깊이

  다. 애프터 터치        라. 해머 스톱

 

(답안 및 근거)

잭 전후는 잭스톱 스크루를 돌려 조정하는 것으로 건반 수평 작업과는 관계가 없다. 따라서 답은 (가)이다.

 

 

58. 해머 섕크 롤러 수리 방법으로 틀린 것은?

 

  가. 마모된 부분을 복원시킨다.

  나. 마모된 부분에 본드를 바른다.

  다. 많이 치지 않은 곳의 롤러로 교체한다.

  라. 적당한 열을 가한 후 떼어내어 새 것으로 교환한다.

 

(답안 및 근거)

아.. 모르겠다. 근데 답은 (나)가 아닐까? 마모된 부분에 본드를 바르는 건 너무 말이 안 되어 보인다.

 

 

59. 그랜드 피아노의 쉬프트 페달(소프트 페달)을 밟았을 때, 액션 전체는 어떻게 되는가?

 

  가. 현쪽으로 3mm 정도 이동한다.

  나. 우측으로 3mm 정도 이동한다.

  다. 좌측으로 4mm 정도 이동한다.

  라. 우측으로 5mm 정도 이동한다.

 

(답안 및 근거)

답은 (나)이다. '현'파트 분석할 때 다룬 바 있다. 쉬프트 페달을 밟으면 건반과 액션을 일체로 한 구조물이 오른쪽으로 2~3mm 이동하게 된다.

 

 

60. 해머 레스트 레일과 해머 생크와의 거리는 얼마가 적당한가?

 

  가. 0.2~0.3mm              나. 0.4~0.6mm

  다. 0.7~0.9mm              라. 2.0~3.0mm

 

(답안 및 근거)

해머 레스트 레일(혹은 펠트)과 해머 섕크와의 거리는 2~3mm 정도여야 한다. 단, 둘 사이의 거리 이전에 타현 거리가 우선시 되어야 하고 그보다 애프터 터치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중요도 : 애프터 터치 > 타현 거리 > 해머 레스트 레일과 해머 섕크와의 거리

답은 (라)이다.

 

 

 

하.. 드디어 2017년도 문제 분석을 마쳤다. 근데 그랜드 피아노를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분석에 어려움이 굉장히 많았다. 더 배우고 나면 제대로 된 분석을 할 수 있겠지

아무튼 어떻게 60문제를 다 하긴 했다. 어려운 거랑은 별개로 그냥 할 만했다. 공부도 되고 말이지.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