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하기 넘나 귀찮지만, 약속은 지켜야지 또.
21. 파장이 5cm이고, 음속이 340m/s일 때, 주파수는 얼마인가?
가. 68Hz 나. 340Hz
다. 680Hz 라. 6800Hz
(답안 및 근거)
'주파수 = 음속/파장'이다. (f = c/λ)
이때 주의해야 할 건 단위인데, f의 단위는 Hz(= 1/s), c는 m/s, λ는 m이다.
따라서 주어진 조건에서 주파수 f는
f = 340/0.05 = 6800Hz
답은 (라)이다.
22. 오케스트라 연주 시 바이올린 소리를 들을 때, 트럼펫 소리가 클수록 바이올린 소리는 듣기 어려워진다. 이것은 소리의 어떤 특성 효과인가?
가. 소리의 간섭 나. 소리의 굴절
다. 소리의 차폐 라. 소리의 회절
(답안 및 근거)
소리의 간섭 : 두 개 이상의 음파가 중첩되어 새로운 합성 파를 만드는 현상.
소리의 굴절 : 음파가 통과하는 매체가 변화할 때 음파의 전달 방향이 바뀌는 현상.
소리의 차폐 : 소리가 다른 소리에 의해 묻혀 들리지 않게 되는 현상.
소리의 회절 : 음파가 어떤 장애물을 마주쳤을 때 진행방향을 바꾸는 현상.
답은 (다)이다. 특히 문제의 예시처럼 비슷한 주파수를 갖는 여러 음들이 서로 간섭하면 구분이 어려워지는 현상을 주파수 마스킹(frequency masking)이라고 한다.
23. 악음의 4요소 중 틀린 것은?
가. Length(길이) 나. Intensity(셈여림)
다. Pitch(음높이) 라. Harmony(협화음)
(답안 및 근거)
책을 인용하면 '높낮이(pitch), 셈여림(intensity), 길이를 악음의 3요소라 하는데, 여기에 음색(timbre)을 포함하여 '악음의 네 가지 요소'라 한다'.
따라서 답은 (라)이다. 근데 이거 나같으면 이거 무조건 이의제기한다.
음악의 3요소는 리듬, 멜로디(선율), 화성(화음)이고 리듬은 음의 길고 짧음과 셈여림을 모두 포함하기에 (가), (나)는 옳다. 또한 (다)의 음높이는 멜로디이므로 역시 맞고, (라)의 협화음 역시 음악의 3요소에 포함된다. 여기서 요소 하나를 추가한다면 '음색(timbre)'이다.
아무튼, 답은 (라)를 의도한 것 같긴 한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문제였다.
24. 공기 중의 밀도와 압력이 높아졌다 낮아지는 공기의 진동을 무엇이라 하는가?
가. 소밀파
나. 비악음
다. 음압진폭
라. 음압레벨 또는 실효치
(답안 및 근거)
문제에서 설명하는 것은 '소밀파'이다. 답은 (가)이다.
비악음(noise)은 '발음체의 진동 주기와 세기가 불규칙하거나, 진동 시간이 매우 짧아서 일정한 높이를 정할 수 없는 소리'라고 국어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다. 그 예로는 발소리, 물소리 등이 있다.
소리에 따라 매질에 압력 변화가 생기는데 이 압력 변화를 음압이라고 한다. 음압진폭은 음압의 진폭을 말한다.
음압 레벨은 간단히 말하면 음압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다. SPL(Sound Pressure Level)이라고도 한다.
25. 3.09m의 파장을 가진 현의 진동수는 약 얼마인가?
가. 50Hz 나. 110Hz 다. 220Hz 라. 440Hz
(답안 및 근거)
21번 문제와 다르지 않다.
f = 340/3.09 ≒ 110Hz
답은 (나)이다.
26. 피아노 방의 가구, 집기, 의복 등은 어느 음역을 가장 잘 흡수하는가?
가. 고음역 나. 중음역
다. 저음역 라. 최저음역
(답안 및 근거)
모르겠다. 답은 (가)인 것 같다.
27. 공명에 관한 설명 중 맞는 것은?
가. 두 진동체의 고유진동수가 다르면 공명이 잘 되어 에너지 손실이 적게 된다.
나. 두 진동체의 고유진동수가 다르면 공명이 되지 않아 에너지 손실이 없게 된다.
다. 어떤 물체가 다른 곳에서 발생한 음파에 의해서 자극받아 비슷한 진동을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라. 어떤 물체가 다른 곳에서 발생한 음파에 의해서 자극받아 비슷한 진동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답안 및 근거)
답은 (다)이다. 선지 (가), (나)를 옳게 바꾸면 '두 진동체의 고유 진동수가 다를수록 공명이 되지 않아 에너지 손실이 많게 된다.'가 된다.
28. 주요 3화음이 구성되는 음정에 속하지 않는 것은?
가. 증 3화음 : 장 3도 + 증 5도
나. 장 3화음 : 장 3도 + 완전 5도
다. 단 3화음 : 단 3도 + 완전 5도
라. 버금 3화음 : 증 3도 + 감 3도 + 단 2도
(답안 및 근거)
답은 (라)이다. 버금 3화음은 장·단조의 3화음 중 으뜸화음, 딸림화음, 버금딸림화음을 제외한 나머지 3화음을 말한다. '장 3도(or 단 3도) + 완전 5도'로 구성된다.
3화음이 뭔지 모르고 본다고 해도 선지 (라)는 너무 터무니없다.
29. 회절 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가. 물질의 성질이나 형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 파동이 장애물의 뒷부분에도 전파되어 가는 현상이다.
다. 호이겐스(Huygens)가 빛의 입자설로 1788년에 발표하였다.
라. 일반적으로 위상 회절이 큰 고주파수의 음파는 벽면의 뒤에 들어가면 급격히 음압이 작아진다.
(답안 및 근거)
답은 (다)이다. 호이겐스는 빛의 입자설이 아닌 빛의 파동설을 주장하였다. 게다가 호이겐스는 1695년에 사망했으니 선지 (다)는 여러모로 틀린 말이다. 아니 근데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다.
30. 5도 음정 사이의 온음계에는 각각 몇 개의 반음과 온음이 있는가?
가. 반음 : 1개, 온음 : 4개
나. 반음 : 1개, 온음 : 5개
다. 반음 : 2개, 온음 : 4개
라. 반음 : 2개, 온음 : 5개
(답안 및 근거)
진짜 문제 대충 낸다. 8도 음정 사이의 온음계라고 하면 반음이든 온음이든 합쳐서 7개가 있어야 하는데, 선지 (라)를 제외하면 7개인 것조차 없다. 이걸 문제라고..
31. 음압실효치를 P, 매질의 밀도를 ρ, 음속을 c라고 할 때, 소리의 세기(I)를 나타내는 식은?
가. P/ρc 나. ρc/P 다. P2/ρc 라. ρc/P2
(답안 및 근거)
답은 (다)이다. 이런 건 그냥 식을 외워야 한다.
32. 음악당 뒤 벽면에 흡음 재질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가. 에코(echo)를 방지하기 위하여
나. 음을 균일하게 반사시키기 위하여
다. 반사음을 멀리 확산·증폭시키기 위하여
라. 반사음을 어느 한 곳으로 집중시키기 위하여
(답안 및 근거)
흡음재는 소음과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답은 (가)이며, 반사 관련 설명이 있는 나머지 선지는 모두 틀리다.
33. 기음을 C(도)로 볼 때, 현의 진동 시 5개의 절점이 있다면, 이것은 어떤 음을 내는가?
가. C 나. E 다. F 라. G
(답안 및 근거)
위 그래프는 위에서부터 차례로 제 1배음부터 제 7배음까지의 파형을 나타낸다.
5개의 절점이 있는 것은 제 6배음으로서, 기음이 C인 경우 제 6배음은 G이다.
따라서 답은 (라)이다.
34. 파일링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가. 소리는 해머의 모양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나. 해머 타현점에 집중적인 파일링은 좋지 않다.
다. 둥글게 모아지는 소리는 사용하는 사포의 번호에 따라 달라진다.
라. 고음부로 갈수록 점차 반경이 작은 원의 일부(호)가 되도록 파일링 한다.
(답안 및 근거)
답이 보이는 문제다. 답은 (가)이다. 그냥 봐도 말이 안 된다는 게 보인다.
선지 (나), (다) 또한 재밌는 게
해머 타현점에 집중적인 파일링? 당연히 안 좋을 것 같다.
사포의 번호에 따라 사포의 모래 알갱이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소리가 달라지겠지
35. 현의 수평을 맞추는 방법과 효과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가. 조정 작업 시 Let-off를 조정하기 쉽게 해준다.
나. 현이 동시에 진동하게 되므로 소리가 향상된다.
다. 늦게 타현되는 현으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을 막아준다.
라. 베어링으로부터 2~3mm 지점에서 직각 방향으로 들어 올린다.
(답안 및 근거)
솔직히.. 답은 (가), (라) 중에 하나인데 잘 모르겠다. 근데, 생각하기에 Let-off 조정 작업은 현의 수평과.. 상관이 있구나. 해머접근 거리를 확인해야 하는데 현의 수평이 안 맞으면 현마다 거리가 다를 테니.
그렇다면 답은 (라)이다.
36.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은 무슨 일을 하는 기관인가?
가. 일종의 공명기 역할을 한다.
나. 중이의 기압을 조정 해준다.
다. 소리의 진폭을 작게 해준다
라. 소리의 힘을 10~20배 증가시켜 준다.
(답안 및 근거)
유스타키오관의 역할은 중이의 기압을 조정하여 고막의 진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답은 (나)이다.
일종의 공명기 역할을 하는 것은 외이도이다.
소리의 진폭을 작게 해주는 대신 소리의 힘을 10~20배 증가시켜 주는 것은 고실에 있는 망치뼈, 모루뼈, 등자뼈이다.
37. 해머 정음을 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닌 것은?
가. 해머 사진행 교정
나. 해머의 크기 조정
다. 뒤틀린 해머섕크 교정
라. 해머와 현의 간격 조정
(답안 및 근거)
답은 (나)이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해머의 크기 조정은 너무 좀.. 터무니없다.
38. 그랜드 피아노의 정음 작업 시 경화제를 사용할 경우 주의사항으로 맞는 것은?
가. 타현점에는 경화제 사용을 가급적 피한다.
나. 경화제는 강한 것을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 음색이 좋지 않은 피아노는 바로 경화제를 사용한다.
라. 경화제를 해머에 투여 시 한 번에 소리를 만들어야 한다.
(답안 및 근거)
경화액은 조정과 니들링, 해머 파일링 후에 해머 펠트가 너무 부드러워 밝은 음을 내지 못할 때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최고음, 최저음 외에는 타현점에 경화액을 주입하지 않는다.
따라서 답은 (가)이다.
39. 음정 구조의 차이에 따라서 단음계에 속하지 않는 것은?
가. 가락스런 단음계 나. 복합적인 단음계
다. 화성스런 단음계 라. 자연스런 단음계
(답안 및 근거)
단음계는 음정 구조의 차이에 따라서 자연 단음계(natural minor scale), 화성 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가락 단음계(melodic minor scale) 등으로 구분한다. 각 단음계에 대한 설명은 'https://m.blog.naver.com/1458music/220362884255'을 참고할 것.
따라서 답은 (나)이다.
40. 직접적인 해머 정음 작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가. 해머 면 맞춤 나. 현의 간격 맞춤
다. 해머 높이 맞춤 라. 현의 수평 맞춤
(답안 및 근거)
모르겠다.. 그냥 봤을 땐 답은 (다)인 것 같긴 하다.
꾸역꾸역 20문제를 하긴 했는데, 나의 지식의 한계를 느낀 오늘이었다. 책에 나와 있지 않은 것도 있고,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다. 이제 시작이니 열심히 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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