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보글을 쓰는 것은 꽤나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다섯번에 걸쳐서 연재했던 '옥타브 타입'은 순전히 제가 관심이 생겨서 자료를 번역하고 요약해서 작성한 것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지엽적인 주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설적으로 말하면 너무 어렵고, (당장은)쓸데가 없고, '굳이 왜 써야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아 물론 다양한 옥타브 타입의 조율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사전 지식으로 작성했던 '기음과 배음', '인하모니시티'는 예외입니다. 이것들은 조율사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것들이며, 피아니스트들에게도 도움이 될만 한 주제입니다.


이번에 연재해볼 글은 '음률'에 관한 글입니다. 조금은 가볍지만 그래도 너무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음률과 관련된 자료를 정말 많이 찾아볼 수 있지만 저만의 흐름과 설명을 곁들여서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부담이 되면서도 부담이 덜 되는 모순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부담이 되는 이유는 기존의 글들보다 더 잘 쓰고 싶기 때문이고 부담이 덜 되는 이유는 설령 기존의 글들보다 허접하다고 해도 별 개의치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지식은 소비자가 취사선택 하는 거니까요.


현재 예상중인 연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음률(Temperament)

2. 피타고라스 조율법(Pythagorean Tuning)(+피타고라스 콤마)

3. 늑대 5도(Wolf fifth)

4. 중간음률(Meantone Temperament)

5. 순정률(Just Intonation)

6. 평균율(Equal Temperament)

7. 균등율(Well Temperament)

8. 후기


다음 포스트에 기약은 없지만, 최대한 빨리 작성해보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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