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없었는데, 올해 다시 열리게 되었습니다.
날짜는 9월 24일 토요일이며 오전 8시부터 진행됩니다.
장소는 숙명여대 음대로 결정이 되었네요.
제가 19년도에 대회에 나갔을 때 숙명여대로 갔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합니다.
신청이 9월 16일까지이니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빨리 신청을 하셔야겠습니다.
방식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항상 그래 왔듯 오전 조와 오후 조를 나누어서 진행할 것 같습니다.
뽑기를 해서 오전, 오후 조를 무작위로 분배하게 됩니다.
개인 차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엔 오전에 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오전에 한다고 해서 끝나면 집에 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빨리 해버리고 점심 맛있게 먹고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게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예를 들어 본인의 귀가 오후에 좀 더 활성화가 잘 된다.. 하시면 오후를 선호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 뽑기에서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피아노가 조율을 바로 할 수 있게끔 분리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은 아마 2시간 30분이 주어질 것이며, 이 시간 내에 조율과 간단한 조정을 끝마쳐야 합니다.
기능사 시험에서는 현 교환이 있습니다만, 경기 대회에는 없었는데 이게 바뀌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약 현 교환이 포함된다면 시간이 30분 더 주어집니다.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보통 조율에 2시간, 조정에 30분을 할애하게 됩니다.
당연히 더 중요한 건 조율이고, 조정은.. 역시 중요합니다만 조율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근데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운'입니다. 운 좋게 튜닝핀이 말을 정말 잘 듣는 피아노를 만나면 심리적으로도 훨씬 안정되고 실제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오후 조가 시험을 마치면 시간이 오후 4시 언저리가 될 것인데, 이때부터 심사위원들끼리 심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상자 발표하고.. 사진 찍고 하다보면 공고된 일정대로 오후 6시가 금방 됩니다.
1등 대상부터 3등 우수상까지는 기능사 자격증과 약간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여기 오는 이유가 바로 이거죠.
사실 대회에서 3등을 할 정도면 기능사 실기도 무난히 합격선 이상이라고 봅니다만,
어쨌든 1년에 두 번의 기회가 있는 것이니 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노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럼 참가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십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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